손목 건초염은 손목에 있는 여러 개의 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막인 ‘건초’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이 병을 처음 언급한 스위스인 외과의사의 이름을 따서 ‘드 퀘르벵 증후군(De Quervain Syndrome)’ 이라고도 합니다.
힘줄은 뼈와 관절에 붙어서 관절을 굽히거나 펴는 역할을 하는데, 건초는 이 힘줄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으로, 힘줄에 혈액과 영양분을 공급하고 뼈나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윤활제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손목 건초염은 주로 손목과 손을 과도하게 많이 사용하면서 엄지손가락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두 개의 힘줄인 장무지외전건(abductor pollicis longus)과 단무지신건(extensor pollicis brevis)에 반복적인 압력이 가해져, 이를 둘러싸고 있는 막(건초) 사이에 마찰이 생겨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손목의 지나친 사용으로 생기는 손상 가운데 가장 흔한 것으로 손목을 손날 쪽으로 편향시킨 상태에서 손을 세게 쥐는 동작을 반복적으로 하는 사람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며, 출산 후 근골이 약해진 여성의 경우에서 남성보다 약 3배 이상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의 발전에 따라 스마트폰의 키패드를 자판처럼 사용하면서 엄지손가락의 사용 빈도가 늘어나고 이로 인해 손목 건초염 환자 수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환자는 엄지손가락을 움직이는 동작을 할 때, 특히 젓가락질이나, 글쓰기, 스마트폰 사용 시에 요골의 경상돌기(styloid precess) 부근의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통증과 함께 건초 부위가 붓는 부종이 발생하거나 열감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손목 부위를 눌렀을 때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가벼운 움직임에도 손목의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게 되고 찌릿찌릿한 신경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확진은 MRI로 건초의 협착이나 힘줄의 비후를 확인하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임상적으로 쉽게 손목 건초염의 발병 유무를 검사하는 방법으로 핀켈슈타인 검사(Finkelstein test)가 있습니다.
먼저 엄지손가락을 나머지 손가락으로 감싸 쥐어 주먹을 쥡니다. 이후 엄지손가락의 힘줄이 늘어나는 방향으로, 즉 손날 방향으로 손목을 꺽어봅니다. 이때 늘어나는 엄지손가락의 힘줄이나 손목에서 통증이 찌릿한 감각 등이 발생하면 손목 건초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손목 건초염의 치료는 부목 고정과 진통소염제의 투여로 증세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며, 건초 내에 국소 마취제를 혼합한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면 약 60% 정도의 환자에게서 상당 기간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보존적 요법을 시행해도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된 경우, 재발한 환자에게는 수술적 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느끼는 통증을 제외하면 손목 건초염 자체가 인대 파열을 야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회복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러한 건초염이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통풍 및 종양 등에 의하여 속발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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